홍대/합정 베이커리카페 [밤부 베이커리]

​안녕하세요. 또빈입니다.

주말을 맞아 친구들이랑 나들이를 했어요. 고향 친구들이지만 서울에서 유일하게 같이 일하고 있는 친한 친구들이에요.

더군다나 같은 의료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통하는 것도 많고, 항상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입니다.

친구가 지인들이 합정에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바로 고고했어요.

합정역 (6호선) 8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밤부 베이커리!

지도를 보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ㅎㅎ

처음에는 이름이 밤부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밤부 베이커리였다.

예전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 듯! 뭔가 외관은 그대로 있는 느낌이여서 이질감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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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마당에도 테이블이 있다. 단체석같이 생긴 큰 테이블도 있고, 2층에는 테라스 석도 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밖에 있어도 좋을 것 같았지만.. 우리는 더위에 넘나 취약해서 바로 안으로 고고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이 쭈르륵 진열되어있고 1층에도 이곳저곳에 테이블이 있지만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2층으로!

2층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운 좋게 딱 자리가 났다. 히히

( 저기 옆쪽에 개 집으로 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다 먹고 나오니 커다란 개가 지키고 있었다. )

 

 

** 커피 메뉴 **

BLACK 아메리카노

4,500원

SHORT WHITE 플랫 화이트

4,500원

LONG WHITE 카푸치노

5,000원

IVORY 월남 라떼

5,000원

BROWN 더블샷 누텔라

5.000원

ORANGE 텐저린 카푸치노

6.000원

 

주문을 하고! 바로 옆쪽으로 가면 바리스타 분이 커피를 만들고 계신다.

주문서를 드리면 바로 그 자리엣 만들어주신다. ㅎㅎ 1층에는 빵 만드는 곳도 보였다. ㅎㅎ

1층에 여자화장실이 있고 2층에 남자 화장실이 있다.

 

 

 

우리가 시킨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 & 앙버터 & 크로와상 쇼콜라 무스에요.

앙버터는 생각보다 빵이 너무 딱딱해서 조금 아쉬웠고, 쇼콜라 무스는 무스답게 엄청 부드러운 초콜렛이 듬뿍!

하지만 넘나 달았다.. 나는 의외로 달고 느끼한 걸 못 먹는 편이라ㅠ^ㅠ..

그래도 크로와상 빵 자체는 엄청 맛있었어요.

테이블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 곳은 옛날 밥상 느낌이 나는 테이블이었어요.

사진 찍기 살짝 아쉬웠어요. (감성 추구)

원래 밥 먹으러 가려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먼저 카페 온 건데 빵으로 에피타이저!

위가 놀라지 않게 먼저 채워줬다.

 

아마 앙버터 말고 다른 빵을 먹고, 쇼콜라 무스가 아닌 다른 무스의 크로와상을 먹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짐을 넣을 수 있는 커다란 바구니?도 있고 ~ 천장에는 옛날 느낌 뿜뿜한 커다란 날개 선풍기도 돌아가고 있었다.

정말 날씨만 좋으면 테라스 석에 앉고 싶었지만.. 아쉬웠다.

꿍시렁 거리면서도 빵 다 먹고 커피 다~ 먹고 브레이크 타임 끝날 시간 다 돼가서 바로 고 했어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