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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버릇 & 고치는 방법

또빈이 2019. 5. 30. 22:32

안녕하세요! 또빈입니다.

혹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그게 바로 접니다. 지금이야 성인이 되고 많은 노력으로 많이 고치긴 했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나요.

쉽게 고쳐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이 버릇을 고치기 위해 수많은 방법을 해봤어요. 이 버릇을 고치기 위해 만들어진 약품 (손톱에 바르는 약)을 사서 발라보기도 하고, 매니큐어를 발라보기도 하구요.

 

유아기 때보다는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빈도가 높아진다고 하며, 910세 정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사춘기가 되면서 보통 줄어들지만 성인이 돼서도 고치지 못하고 계속하는 사람도 있구요.

원인 중 하나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간섭이나 지배적인 태도와 행동으로 인해 주도성과 자율성이 발달하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저는 그런 경우도 아니었는데 왜 그런가 싶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유전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저희 친척 중에도 이 버릇을 가진 사람이 있고, 제 동생 또한 이 버릇을 가지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부모 중 하나 또는 둘 다 손톱을 물어뜯는 경우가 있는 경우 그 자녀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버릇으로 어딘가에 집중을 했을 때 무의식중에 이 행동이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의 이런 버릇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을 때 심해지는데, 심한 분들은 피가 날 정도로 물어뜯어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손톱 주변에 난 상처 사이로 미생물이 감염돼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고 해요.

또한, 조갑 주위염 ( 생인손 ) 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손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염증 때문에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며, 고름이 찰 수도 있어요.

보통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간혹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조갑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 주변에 생긴 거스러미나 각질을 뜯어내는 버릇을 고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손톱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건조하지 않게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조갑 주위염이 의심된다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경우 이 버릇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자녀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방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며, 아이가 불안한 정서를 느낀다고 싶으면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 큰 소리로 혼내거나 다그치면 정서적으로 더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안 좋은 버릇임을 인지하게끔 이야기를 나누며 충분한 행동을 통한 스킨십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니 어렸을 때 바로잡아 주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을 망치는 나쁜 습관! 하나둘씩 고쳐 나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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