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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잇몸과 치아의 기본! 스케일링이란?

또빈이 2019. 5. 23. 22:22

 

​안녕하세요! 또빈입니다.

현재 치과에서 일하고 있는 치과위생사입니다.

환자분들께서 스케일링을 하러 오셔서 혹은 스케일링 권장을 하면 많이들 여쭤보시는 질문들 중 하나가

 

 

"스케일링하면 치아를 갈아내는 거 아닌가요?"

아닙니당!! 스케일링은 진동을 주어서 치석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며, 수기구를 이용하여 치아에 있는 치석만 제거하는 것으로 치아를 갈아내지는 않아요. 치아를 갈아내는 기구는 핸드피스라는 다른 기구가 있습니다. (충치 제거 시에 사용해요.)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해야 되나요?"

보통 1년에 한 번씩 하지만, 평소 구강위생관리가 소홀하신 분들이라면 6개월 또는 더 자주 하기도 합니다.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치석이 있고, 스케일링이나 잇몸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합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세균막들이 붙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져서 돌처럼 석회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번 생긴 치석은 칫솔질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꼭! 스케일링을 받으셔야 해요.

 

 

" 벌써 잇몸병이 생긴 것 같은데 어떻게 하죠?"

정확한 진단은 치과에 가셔서 검진 후 잇몸병의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잇몸치료는 스케일링이며,

추가적으로 잇몸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정도에 따라 치료가 들어갑니다.

 

대표적인 잇몸 치료로는

 

 

치근면활택술

 

스케일링 후 , 잇몸 아래의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뿌리 쪽 표면까지 매끄럽게 해주는 치료입니다.

추가적으로 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기구로 직접 제거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 처방이 있을 수도 있어요.)

치주소파술

 

고름이 있는 염증조직을 제거하며 염증으로 인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생긴 치주낭이라는 주머니를 없애는 치료입니다.

보통 마취 후 진행하며, 이 또한 필요에 따라 약 처방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외에도 정도에 따라 잇몸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것 중 한 가지!

잇몸 약, 잇몸 건강 보조제, 약국에서 판매하는 잇몸약 등을 드시고 약에만 의존하여 치과 방문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는데,

 오히려 병을 키우고 치료시기를 놓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어요.

치과 치료와 병행하여 드시는 것은 좋으나, 약에만 의존하시는 것은 옳지 않아요.

 

 

" 그럼 잇몸 염증이 안 생기려면 스케일링만 하면 되나요?"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바른 칫솔질과 구강용품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과 치실은 치아 사이에 사용하는 구강용품입니다.

 

치실은 다양한 굵기가 있습니다. 왁스가 묻은 것과 그렇지 않은 제품, 향이 첨가된 제품도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익힌 후 사용해주시고, 잇몸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사용해주세요.

처음이라 어색한 경우에는 손잡이가 달린 손잡이형 치실과, 고리형 치실 등 다양하게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치실을 찾아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치간칫솔도 다양한 굵기가 있습니다.

-공간이 있는 치아 사이

-교정장치 주위

-고정성 보철물 주위

-임플란트 주위

등에 사용하며, 본인의 치아 상태에 맞는 크기를 찾아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보통 6개월 간격을 추천하며, 보철물이 많은 경우나 구강관리가 안 되시는 분들은 3개월이나 관리능력에 따라 조정이 필요해요.

 

전신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욱 신경 써주세요.

치과 방문 시 전신질환이나 꾸준히 복용하고 계신 약이 있다면 꼭 말씀해주세요.

 

 

 

치아관리 잘하셔서 우리 모두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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