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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홍대 경양식 돈까스 맛집 [브라운 돈까스] 합정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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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홍대 경양식 돈까스 맛집 [브라운 돈까스] 합정점

또빈이 2019. 7. 11. 22:05

​안녕하세요. 또빈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돈까스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위치는 합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요. 지도 보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거에요.

차로 가시는 분들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주변에 공영 주차장을 찾아 주차 하세요.

ㅎㅎ 저희도 합정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답니다.

​브라운 돈까스 합정점 메뉴판이에요. 메뉴가 다양합니다.

저희는 욕심쟁이 커플이라 돈까스에 우동까지 먹고 싶었지만, 참고 정식 (등심 + 안심) 과 눈꽃 치즈 돈까스를 시켰어요.

기본으로 식전 빵 (모닝빵) 과 추억의 스프! 그리고 피클과 깍두기가 나와요.

피클과 깍두기는 가게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 코너에 가서 먹을 만큼 더 드시면 돼요.

 

* 식전 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 *

- 함께 나오는 딸기잼을 따서 발라먹는다.

- 함께 나오는 스프와 함께 먹는다.

- 돈까스와 샐러드로 돈까스 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모닝빵 + 샐러드 + 피클)

 

저는 딸기잼을 발라 먹었고, 남자친구는 스프에 적셔 먹었어요.

다 먹은 후에 생각했어요. 버거를 만들어 먹을걸..ㅎㅎ 다음번에는 버거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비주얼 보세요. 완전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사실 눈꽃 치즈 돈까스는 비주얼에 끌려서 시킨 메뉴인데, 너무 성공적이었어요.

정식 돈까스는 등심과 안심이 한 덩어리씩 나오는데, 확실히 그 맛이 차이가 있었어요.

소의 안심과 등심은 고가이고, 선호하는 부위지만 돼지의 안심과 등심은 그에 반해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돼지 부위 중에 지방이 거의 없으며 연한 부위입니다. 살코기로 되어 있어 주로 돈까스나 장조림, 탕수육 등에 많이 사용 됩니다.

확실히 등심돈까스는 씹는 식감이 좋았고, 안심 돈까스는 그에 비해 확연히 부드러웠어요.

 

브라운 돈까스는 청정지역 제주산 돼지고기에 얼리지 않은 생고기만을 사용하고 당일 작업 합니다.

구제역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제주도, 믿고 드셔도 좋습니다. 손님에게 드리는 한 접시 안에 6시간의 정성과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가게 한편에 적혀 있던 글이에요. 제주도에 구제역이 한 번도 없었다니 놀라워요.

그리고 간혹 돈까스를 먹다 보면 돈까스 고기가 붉은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이유는 바로 마이오글로빈 때문입니다.

마이오 글로빈 함량이 높고 육색이 진한 부위는 조리 시의 열로 인해 메트마이오그로빈으로 전환되면서 적갈색을 띠게 됩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브라운 돈까스의 돈까스는 우리가 옛날에 먹었던 경양식 돈까스라서 먹을 때 옛날 생각이 나요.

옛날에는 무슨 일이 있어야만 이런 돈까스를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돈까스 보다는 더 두툼한 돈까스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는 가끔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간혹 찾아 먹는 편이에요. 가끔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때 한번 방문해 보세요.

 

@ 브라운 돈까스 합정점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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